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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글쓰기를 위한 지침서 <글쓰기 훈련소>의 작가 소개와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글쓰기 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소개

작가 임정섭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향신문>,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하였습니다. 현재는 <글쓰기 훈련소>의 소장과 <화이트 페이퍼>라는 인터넷신문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스토리텔링 기법의 뉴스를 만들었으며 책 뉴스 사이트 <북데일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글을 첨삭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사고와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한 경력을 통해  '포인트 라이팅'(point writing)이라는 글쓰기 기법이 특허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8년 한국문화예술인위원회에서 '내가 만든 예술기획 우수 제안상'을 받았으며 <프로는 한 장 짜리 기획서도 다르다>라는 기획서 방법론을 담을 책을 출간하였고 2009년 대한민국 '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한 글쓰기 전략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좋은 글이란 어렵고 고급스러운 글이라기보다는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 명료한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전략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무조건 멋진 글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쉬운 단어로 읽는 이가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쓰고, 특히 글쓰기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장문으로 수식어를 많이 넣기보다는 단문으로 핵심을 말하고 나서 내용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글 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쓰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거나 또 다른 하나는 많이 써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문 작가들도 많은 훈련을 하는 만큼 초보자들도 열심히 배우고, 쓰는 연습을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 라이팅'(point writing)이라는 기법입니다. 글쓰기를 할 때 잘 못 쓰는 것은 쓸 게 너무 많거나 뭘 써야 할지 모를 때입니다. 이럴 때 포인트를 잡은 다음 글을 쓰게 되면 글쓰기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그럼 '포인트'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포인트는 글감(writing material)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좋은 글감은 사물을 집요하게 관찰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의 최종 목적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내가 쓴 글을 보고 그 글을 읽는 사람이 내가 의도한 방향대로 반응했다는 뜻입니다. 상대방이 내가 쓴 글을 읽고 아무 반응이 없었다면 좋은 글을 썼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감동 포인트'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바로 '포인트 라이팅'입니다. 포인트 라이팅 기법은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면서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작가적 글쓰기와 기자적 글쓰기를 함께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쉽고 재미있게 쓰면서도 단문 쓰기로 빨리 쓰는 것을 추구합니다. 빨리 쓰기 위해서는 시간을 정해 두고 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글감을 파악하여 글을 쓴다고 했을 때는 <화제, 정보, 감동, 논란> 중 어디에 포인트를 둘 것인지 생각한 후 글의 7단계 구조인 서두-포인트-아우트라인-배경정보-뉴스-생각-결말로 쓴다면 좀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좋은 글을 쓰려면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마구 쓰기' (whatever writing)를 하면 좋습니다.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형식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아무렇게나 써 내려가다 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과 문장들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뇌는 무의식 속에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보관하고 있어서 마구 써보는 행위(whatever writing)를 했을 때 꽤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구 쓰기'(whatever writing)는 전문 작가들의 글쓰기 훈련 과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 글을 요약해 보세요. 글을 요약하는 방법으로는 요약할 때 꼭 넣어야 할 정보를 골라내는 것과 그 정보를 배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글쓰기 연습은 책의 줄거리 쓰기입니다. 줄거리를 쓰다 보면 글의 요점이 파악되고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도 글로 잘 묘사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줄거리를 쓸 때는 얼마나 쓸지 양을 정해서 쓰도록 합니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또 한 가지는 묘사법인데 네 가지 원칙을 지켜서 쓰면 효과적입니다. 단문으로 쓰고 어려운 단어는 되도록 피하고, 쓸 수 있는 것부터 쓰며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쓰면 됩니다. 넷째, 글쓰기의 법칙을 소개합니다. 가장 중요한 법칙은 중복을 피하는 것입니다. 단어나 접속사가 반복되면 세련된 글이 될 수 없음을 꼭 기억해 두세요. 다음은 금지의 법칙입니다. 꾸며주는 말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자신 없는 표현이나 추측성 표현은 지양해 주세요. 필요 없는 단어나 문장을 넣지 않는 축약의 법칙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단문 쓰기 법칙입니다. 가능하면 문장을 끊어 쓰고 어떻게 하면 단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에서 소개된 글쓰기 전략을 말씀드렸습니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skill)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좋은 글을 써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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